일기는 일기장에
토요일 밤
butnottome
2014. 7. 13. 00:59
이제는 다 지난 일이라 생각했는데. 먹고 살기 바쁜 와중에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 데뷔가 15년전, 마지막 앨범이 9년전이었다니 거짓말 같다. 어쩌다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린거지...
내 청소년기의 8할이 그들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데ㅎㅎㅎㅎㅎ 엄마가 '너 그거 다 한때다' 했을때 '아니야 평생 좋아할거야!' 하고 버럭댔더랬지ㅋㅋ 이젠 나이도 먹고 내 생활도 있고... 무엇보다 팬질 깊이 하면 괜히 맘 상하고 감정소모 되는 일이 많아서 그저 노래 듣고 공연 가고 잔잔히(?) 응원할랜다.
암튼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고 감격스러웠다. 모두 모두 하는 일 잘되고 행복한 가정 이뤄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특히 ㅅㅎㅇ...ㅠㅠ 행복하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