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두기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

butnottome 2012. 8. 4. 01:09

그동안 수없이 많은 대상에 대해 덕질을 해왔지만, 서양배우한테 이렇게 깊은 파슨심이 생긴 건 처음이다... 이럴수가?! 나는 뭐든 마데인코리아를 제일 좋아하는데... 한국드라마, 한국영화, 한국소설, 한국배우, 한국가요 등등... 퀄리티는 둘째치고, 내가 본능적으로 공감할 수 있으려면 아무래도 언어적인 장벽이나 문화적 이질감이 없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남들 다 잘생겼다는 외국배우들도 다 그냥 그렇고... 근데 톰 히들스턴은, 헐 ㅋㅋㅋ 우선 연기 할 때 집중력이 대단한 것 같아서 끌렸다. 뭔가 장난끼 가득하면서 진실되어 보이는 눈빛? 늘 진지하고 예의바른 태도로 인터뷰하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말할 때 매력이 넘치는 것 같다. 태어나서 이렇게 고상하게 말하는 사람 첨 봐 ㅋㅋㅋ 개오바 ㅋ 영국식 영어가 멋있다고들 하지만 그동안 그다지 큰 매력은 못 느꼈는데 (지금도 다른 영국배우 말하는 거 봐도 그냥 그럼) 왜 톰 히들스턴이 말하는건 다르게 보이지... 귀에 콩깍지가 씌였나....  톰 인터뷰 영상 보다가 제임스 프랭코꺼 한 번 보고는 깜놀.. 목소리가... 목소리가.... ㅠㅠ 암튼 목소리와 말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외모는 거들 뿐 ㅎㅎㅎㅎ 요즘 유투브에서 톰 영상을 이래저래 많이 보는데 절반쯤 밖에 못 알아들어도 지겹지도 않고 그냥 좋다. 중요한 건 내가 듣고 있다는 사실 ㅋㅋㅋㅋ 암튼, 마이클 패스밴더와 함께 요즘 푹~~ 빠진 배우. 앞으로도 즐겁게 지켜봐야지!


톰 히들스턴 (Tom Hiddleston | Thomas William Hiddleston)
출생
: 1981년 2월 9일 (영국)
신장 : 187cm
학력 : 이튼스쿨-케임브리지 대학교-로열연극아카데미
데뷔 : 2001년 드라마 'The Life and Adventures of Nicholas Nickleby'
출연 :
The Hollow Crown (2012)
더딥블루씨 (2012)
어벤져스 (2012)
워호스 (2011)
미드나잇인파리 (2011)
토르:천둥의 신(2011)
수상 : 2012년 엠파이어 어워드 최우수 남자 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