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요즘
butnottome
2015. 5. 13. 00:32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들 : 왕좌의 게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랄라스윗 고기ㅋㅋ 아이스커피 낮잠 또 뭐가 있나...ㅎㅎㅎㅎㅎ
저녁 7시 이후부터가 진짜 내 삶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짧지... 그 잠깐과 주말을 누리기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일을 하며 보낸다는건 뭔가 아이러니해. 뭘 위해 먹고 사는걸까? 덜 벌고 덜 쓰면서 살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현재에 대해 크게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궁금해서. 주객전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다가도 금방 까먹고 그냥 살아지는대로 사는 것 같다.
요즘은 이상하게 사람들을 직접 대면했을 때 말이 술술 나오질 않는다.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 내 머리속에는 회사 일에 대한 스트레스 아니면 그냥 나 혼자 즐기는 덕질에 대한 생각뿐이라... 전자는 남에게 스트레스를 전염시키고 싶지 않아서, 후자는 별로 공감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입을 다물게 된다. 그 외에는 머릿 속이 전부 말라버린 것 같음. 책이든 다른 취미든 좀 더 생산적인 것들로 시간을 보내면 달라질까. 뭔가 정말로 몰입할 것이 하나 생기면 나아지려나...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소정우가 한 말이 참 좋았다. 나쁜 건 다 똑같이 나쁜거라고. 더 나쁘고 덜 나쁜건 없는거라고...... 그동안 '저 사람이 먼저 나쁘게 굴었으니 나도 되갚아줘도 되겠지.' 하며 결국에는 내가 경멸하던 그 사람과 마찬가지인 사람이 되어버린 적도 있었고.. 남을 손가락질 하면서도 내 스스로에 대해서는 '이정도는 괜찮다'며 스스로를 속이며 정당화한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래서 그 대사를 들었을 때 뜨끔하고 깊이 공감했던 것 같다. 다짐한대로 사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저녁 7시 이후부터가 진짜 내 삶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짧지... 그 잠깐과 주말을 누리기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일을 하며 보낸다는건 뭔가 아이러니해. 뭘 위해 먹고 사는걸까? 덜 벌고 덜 쓰면서 살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현재에 대해 크게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궁금해서. 주객전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다가도 금방 까먹고 그냥 살아지는대로 사는 것 같다.
요즘은 이상하게 사람들을 직접 대면했을 때 말이 술술 나오질 않는다.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 내 머리속에는 회사 일에 대한 스트레스 아니면 그냥 나 혼자 즐기는 덕질에 대한 생각뿐이라... 전자는 남에게 스트레스를 전염시키고 싶지 않아서, 후자는 별로 공감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입을 다물게 된다. 그 외에는 머릿 속이 전부 말라버린 것 같음. 책이든 다른 취미든 좀 더 생산적인 것들로 시간을 보내면 달라질까. 뭔가 정말로 몰입할 것이 하나 생기면 나아지려나...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소정우가 한 말이 참 좋았다. 나쁜 건 다 똑같이 나쁜거라고. 더 나쁘고 덜 나쁜건 없는거라고...... 그동안 '저 사람이 먼저 나쁘게 굴었으니 나도 되갚아줘도 되겠지.' 하며 결국에는 내가 경멸하던 그 사람과 마찬가지인 사람이 되어버린 적도 있었고.. 남을 손가락질 하면서도 내 스스로에 대해서는 '이정도는 괜찮다'며 스스로를 속이며 정당화한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래서 그 대사를 들었을 때 뜨끔하고 깊이 공감했던 것 같다. 다짐한대로 사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