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수영
butnottome
2013. 6. 17. 22:11
오늘따라 막연히 수영이 가기 싫었더랬다. 사실 막상 가면 그냥저냥 하는데. 꼭 고딩시절 X월 20일날 수학시간에 출석번호 20번인 내 이름이 불릴까봐 덜덜 떨던 것 처럼ㅜ 그래도 빠질 순 없으니 가서 시작전에 10분정도 연습도 미리 하구. 지난 토요일에 자습?하면서 내 왼쪽 팔돌리기와 오른쪽 팔돌리기가 심각하게 다르단걸 깨달은 것만도 조금은 발전... 오늘도 자유형은 여전히 엉망이었지만 그동안과 달라진 점은 호랑이쌤한테 "배영은 잘해서 좋다."라는 칭찬을 들은 것이다 으허헣ㅠㅠ 한결 기운이 났다. 경남사투리 심하게 쓰는 상남자st이라 그동안 무섭기도 했는데 옆레인에 산적같이 생긴 쌤이 수강생들한테 빽빽 소리지르는거 보니 차라리 우리쪽이 낫단 생각을... 암튼 배영 기초단계라 많이 서투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강습 없는 날에 틈틈히 가서 자유형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D-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