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신디♡ 더보기 꿈 회사 동기들이랑 새벽 한시쯤까지 놀다가 집에 가려는데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태우러 오겠다고, 삼일주유소 앞으로 오겠다고 했다. 아 나에게도 아버지가 있었지. 뭔가 늘 비어있는 것 같았던 마음 한구석이 비로소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걷다가 하늘을 보니 어스름하게 푸른 것이 한밤중 같지가 않았다. 걷다걷다 나도 모르게 집에 도착했고 그러고는 잠에서 깼다. 더보기 2015년 5월 19일 어제 오늘 너무 바빠서 점심시간에도 일을 했다. 할 건 많은데 하루 8시간으론 부족하고 그렇다고 너무 늦게까지 야근하기는 싫고ㅠ 그러니 맨날 일이 밀린다. 몰라몰라. 8시 반에 퇴근해서는 스트레스 해소란 명분으로 동네 틈새라면에서 빨계떡을 먹고 어김없이 후식으로 맥도날드 초코선데이를 먹었다. 집에 와보니 드디어 샤이니 4집 CD가 도착! 앨범자켓을 보면서 엠넷뮤직 어플로 노래를 들었다ㅎㅎㅎ 타이틀곡이랑 Love sick, Romance, 너의 노래가 되어, 재연 요 정도가 정말 좋다. Trigger처럼 시끄러운 노래는 별로야... 내게 강같은 평화...... 요즘 따라 내가 너무 관종에 애정결핍에 조울증 환자 같이 느껴져서 동생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그렇다고 한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왠지 맘이.. 더보기 오늘의 발견 보아 Double jack - 지난 앨범들처럼 두어곡만 겨우 좋겠거니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그 중 일단 이게 제일 좋다. 에디킴 쨔응. Cheeze 모두의 순간 / 퇴근시간 - 데뷔한지 꽤 됐는데 난 왜 처음 듣지.. 이렇게 내 취향에 맞는데 그동안 난 왜 몰랐지... '모두의 순간'은 듣자마자 덕통사고. '퇴근시간'은 멜로디는 그냥 그런데 가사때문에 눈물이 줄줄ㅠ Jason Derulo Want to want me - 내적댄스 폭발!!! 진짜 신남 미챠! 김성규 너여야만 해 - 김종완이 만든 노래면 그냥 무조건 좋아하던 때도 있었는데 언젠가 나도 모르게 탈덕... 근데 오랜만에 좋다. 성규 보컬 약간 부담스럽다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네. (근데 깔리는 반주가 뒤로 갈수록.. 귀가 피곤....) 김.. 더보기 요즘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들 : 왕좌의 게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랄라스윗 고기ㅋㅋ 아이스커피 낮잠 또 뭐가 있나...ㅎㅎㅎㅎㅎ 저녁 7시 이후부터가 진짜 내 삶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짧지... 그 잠깐과 주말을 누리기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일을 하며 보낸다는건 뭔가 아이러니해. 뭘 위해 먹고 사는걸까? 덜 벌고 덜 쓰면서 살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현재에 대해 크게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궁금해서. 주객전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다가도 금방 까먹고 그냥 살아지는대로 사는 것 같다. 요즘은 이상하게 사람들을 직접 대면했을 때 말이 술술 나오질 않는다.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 내 머리속에는 회사 일에 대한 스트레스 아니면 그냥 나 혼자 즐기는 덕질에 대한 생각뿐이라... 전자는 남에게.. 더보기 이전 1 2 3 4 5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