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덕에 허지웅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난 애초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사실 비호감 쪽에 더 가까운 편이었는데. 작년에 Geek에 실렸던 글을 오늘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는 사람이 약간 다르게 보였다. 좀 더 인간적으로 보인다고 할까... 이제껏 나를 살게 한 건 아마도 '결핍'일거라고 생각해왔는데 그 글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어서 좀 놀랐다. 다른 사람도 나만큼의 그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발견할 때면, 바보같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어쩐지 안심이 된다.
일기는 일기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