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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아이언맨3

폰으로 글 쓰다가 날렸다... 힘 빠짐... 이제사 봤는데 역시 쩐다. 이 말로 대신하고 일단 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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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늦게 들어왔더니 자기 싫어서 두시가 다 되도록 버팅기는 중.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영화도 참 좋지만 (최근에 본 것 중엔 실버라이닝플레이북 같은) 아이언맨 같은 영화는 뭔가 내가 살아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줘서 좋다. 보고 있으면 가슴이 뛰고 흥분된다. 비록 누군가는 유치하다 하겠지만, 그런 게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이니까 >_< 작년에 정말 괜찮게 본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이나 놀란의 배트맨시리즈처럼 나름의 심오한? 철학을 가진 히어로물은 아니더라도 아이언맨은 아이언맨만의 매력이 있어 좋다. 심각한 상황도 위트로 넘기는 그 여유ㅎㅎ 폼잡는것도 재수없지 않고 그냥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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