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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나는 평영이 좋다

왜냐하면 아직 우리반 대부분이 못하니까.... Aㅏ............. 지난주까진 웬만하면 평일 저녁엔 바나나만 먹으려고 했었는데, 겨우 그거만 먹고 수영 가니 힘없고 숨가쁘고 어지러운 것 같아서 이번주부턴 수영 있는 날엔 저녁을 제대로 챙겨먹었다. 그랬더니 역시 더 잘 되.......긴 뭐가 잘돼 마찬가지임 ㅋㅋㅋㅋ 밥 탓이 아니었다.. 뭐 그래도 어지럽진 않은 걸 보니 밥은 잘 챙겨먹고 가야겠다. 요샌 자유형, 배영, 평영발차기/팔젓기 따로,를 매일매일 연습하는데 이제 대부분 자유형을 무난하게 하는 반면 나는 죽어도 왼팔이 잘 안 돌아간다. 왼팔 돌리는 게 힘드니까 숨은 금방 차고 아주 그냥 죽겠음. 난 왜 이렇게 요령이 없는걸까 흑. 강습할 때 우리반에서 내가 거의 끝차례라, 다들 먼저 레인 돌고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 맘은 더 급하구... 잘되던 배영은 이상하게 또 안되구. 몸도 몸이지만 맘이 급해져서 더 안되는 것 같다 잉잉. 그래서 평영 연습할 때는 좋음.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그 상태가 재밌다. 어느 순간 딱! 되면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감을 찾아가는 기쁨. 아직 한참 모자라도 너무 주눅들지 말고 그냥 즐기도록 해야지. 적어도 물속에서만은 다른 잡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으니까ㅎㅎ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올 연말까지는 해봐야겠다.

내 귀에 콩깍지라도 씌인걸까... 이전에도 2PM 중 준호 목소리를 좋아하긴 했지만... 여섯명 된 뒤로는 영 호감이 떨어지고 곡도 점점 별로라 관심에서 멀어졌는데... '문득'+감시자들+'하니뿐' 안무 3연타때문에 급빠짐; 이 나이에 이러면 안되는데.... 이 영상 보니 핸즈업마저도 좋아..... 뭐 이런 후진 노래를 줬냐고 떡고를 욕할 땐 언제고ㅜㅜ 이런저런 영상들 보며 덕질하는 중인데... 그룹 속에서 한 멤버만 좋아한다는 건 쪼끔 괴로운 일이다. 눈과 귀에선 필터링이 안되니깐.... 암튼 준호는 참 여러가지로 매력있는 친구다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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