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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이상하게 우울

딱히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꿀꿀. 기대하던 교육도 어영부영 다 지나가고, 다시 회사로 출근하면 쌓인 일만 잔뜩. 이젠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살아야하나? 휴가가 끝나면 또 뭘 기다리지... 생각이 '지금,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데.. 그래서 난 아무것도 못 하나보다. 자잘한 취미들로 스트레스를 풀려한다지만 사실은 전부 현실도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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